영화2006.12.02 22:47


박찬욱 감독 이젠 실망이다...
이 영화가 개봉 됐을 당시 올드보이의 매력에 빠진 많은 사람들이 극장을 찾았지만 재미가 없다는 의견이 많아
보지 않았는데 그 때 안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.

복수는 나의 것 에서 아버지의 복수 올드보이에서 자신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했던것을 잃은 두 남자의 복수
그리고 이번에는 여자의 복수...
복수의 마지막 대미는 여자의 한 맺힌 복수라는 생각에서 굉장히 탁월한 선택이라 생각했었다.
하지만 정작 영화를 보니 이건 별로 와닿지가 않는다.

올드보이에서 몇 십년동안 가둬놓고 그 뒤에 복수시키는 식은 이 영화에서도 우려먹기인가
그리고 올드보이에 비해 금자는 도대체 뭐하는 여자인가... 자신을 살인자로 만들고 자신의 아이를 뺏아간
한 남자를 향한 복수의 마음은 사람을 미치게 만들겠지만 정말 그저 미친 여자일 뿐이다.

미친 여자가 두시간동안 영화에서 복수만을 생각하며 돌아다니는 모습은 영 공감이 가지가 않았다.

카메라 무빙과 구도 또한 올드보이 때와 별로 변한게 없다.
아니 별로 변한게 없다기 보다 너무 비슷해 보여서 식상할 정도였다.

게다가 마지막에 최민식에게 복수할 때 한명씩 방안에 들어가 찌르는 건... 어디서 많이 본 장면이라 생각되어
가만히 기억을 더듬어 보니 애거사 크리스티 작가가 쓴 소설이고 1974년에 영화화 되기도 했던
'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' 과 상당히 흡사하다...
박찬욱 감독님 당신도 이 영화 보셨나 보네요...

단지 마지막 쯤에 무더기로 출현한 지금까지 박찬욱 감독 영화에 출현했던 까메오들을 보며 잠시 재미를
느꼈을뿐...

내겐 올해 최고의 worst 였다.

내 별점은 ☆ (1 / 10점)

시네21 영화소개 : 친절한 금자씨, 200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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